가수 아이유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암환자와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각각 1억원씩을 전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지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전하게 됐다"며 "소외되는 이웃 하나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서울아산병원에 각각 전달됐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겨울철 난방비와 방한용품 구입비, 조손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의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 소아암·여성암 환자의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에도 사용된다.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다. 지난 5월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5억원을 기부하고, 지난 9월에는 데뷔 13주년 기념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과 힘을 모아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8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모교 동덕여고에는 '아이유 장학금'을 개설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돕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9일 신곡 '조각집'을 발매한다.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스트로베리문' 발표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이는 곡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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