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RNA 컨소시엄, 코로나백신 임상 착수

입력 2021-12-26 17:32   수정 2021-12-2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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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발족한 ‘K-mRNA 컨소시엄’이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들어갔다. 컨소시엄에서 임상 개발을 맡은 에스티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용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 1상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STP2104는 변형된 뉴클레오시드를 기반으로 설계한 mRNA다. 전달체로는 지질나노입자(LNP)를 썼다. 모더나도 사용한 물질이다. 국내에서 이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STP2104가 처음이다.

에스티팜은 식약처의 임상 1상 허가가 나면 내년 1분기에 글로벌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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