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이 선호하는 공무원, 대기업은 정년연장 자중해야"

입력 2021-12-26 20:52   수정 2021-12-26 21: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는 정년 연장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26일 방송에 출연해 "청년세대가 선호하는 영역들, 예를 들면 공무원,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 이런 데는 (정년 연장을)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년을) 늘리면 신입 공무원을 못 뽑지 않느냐, 나가야 뽑는데"라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자리에 정년까지 근무했던 기성세대는 기회를 충분히 누렸다"고 했다.

다만 "청년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부분은 신속하게 (정년을) 늘리자"고 했다.

이 후보는 신규 택지공급 구상도 밝혔다. 이 후보는 “고속도로,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상의 택지와 상업시설, 공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도시재개발 측면에서도 바람직하고 택지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인선·경부고속도로 등의 지하화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그는 "정말로 계속 부족하다면 용산(미군기지) 일부는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활용하고 서울공항, 김포공항도 논란이 있는데 그 부분까지 어떻게 할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내년 3월9일 선거가 끝나면 상황이 바뀔 것이고, 12월까지 4·3·3을 하든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처음 주장한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은 ‘6·3·3’ 방식이었다. 1년간 중과를 유예하되 첫 6개월에 집을 팔면 세액 전액을, 이후 3개월은 50%, 마지막 3개월은 25%를 면제해주자는 내용이다. 이날 이를 일부 수정해 대선 이후 총 10개월 기한으로 ‘4·3·3’의 차등 유예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