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크리스마스 공연이 영화로 재탄생…'포 언투 어스'

입력 2021-12-27 10:47   수정 2021-12-27 13:27

국내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각색해 제작한 영화 ‘포 언투 어스(For Unto Us)’는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O Tannenbaum’ 같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클래식 명곡들을 합창단의 맑은 음색으로 만날 수 있다.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다가 예수의 탄생을 맞는 스토리로 미국 CTN, 러시아 TBN, 코스타리카 엔라세 TV 등 전세계 100여개 방송국에서 ‘포 언투 어스’를 방영했다고 합창단 측은 전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70명과 오케스트라 단원 50명이 함께 영화를 기획하고 직접 연기까지 맡았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소프라노 최혜미가 마리아, 테너 우태직이 요셉, 테너 신지혁은 아기 예수를 찾아 없애려는 헤롯왕으로 각각 분했다. 합창단원들은 수년간 연기 지도를 받아 캐릭터의 완숙미를 높였다는 귀띔이다.

세계 곳곳에서 공연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매년 11~12월에는 국내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투어를 해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까지 총 750여회 공연했으며 약 150만명이 관람했다고 합창단은 소개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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