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제17대 총장에 최기주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학교법인 대우학원(이사장 추호석)은 앞서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최 교수를 아주대학교 제17대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4년이다.
최 신임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2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1994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는 초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맡아 일했고, 올 6월 아주대로 복귀했다.
최 신임 총장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국토교통부 버스산업발전협의회장 ▲세계도로협회 한국위원회 위원장 ▲대한교통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이어 새로 출범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차관급)을 맡아 조직의 기틀을 마련했다.
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미국 Taylor & Francis의 유수 국제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stainable Transportation'의 창간 에디터를 지냈으며, 현재 편집 위원장(Editor-in-Chief)을 맡고 있다.
한편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아주대 총장 선출을 위해 천거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총장 후보자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총장 후보자 천거위원회는 교내외 각 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능력 있는 총장 후보자를 찾고자 만들어진 기구로 법인 3인, 대학평의원회 5인, 동문 1인, 외부인사 1인 총 10명으로 구성됐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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