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공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가상공간을 접목한 ‘메타버스 리얼월드’도 설치한다. 다음달 중순 제2 여객터미널에서 선보이는 리얼월드에선 주인공이 특정 공간을 탈출하는 메타버스용 게임을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K디지털 뮤지엄’은 내년 6월에 개장한다. 뮤지엄에서는 한국의 대표 콘텐츠를 담은 실감형 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공사는 면세구역에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안경 브랜드 젠틀 몬스터를 입주시키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 존’도 만든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첨단기술,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글로벌 공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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