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은 현재 공사 중인 서울 관악구 ‘힐스테이트관악뉴포레’(조감도)를 포함해 총 66개 단지에서 이뤄진다.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해 신규 단지 317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85가구, 예비 입주자 1426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13~59㎡로 이뤄졌으며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거주 가능하다. 임대료는 보증금 약 2700만~2억6500만원, 월세 10만~84만원 선에 형성될 전망이다.
SH공사는 이번 공급부터 행복주택 예비 입주자 선정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공가가 발생한 경우 입주자를 모집하기 위해 다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그러나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 따르면 예비 입주자를 바로 배정해 수요자들이 더 빠르게 입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28일 오후 2시부터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은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다음달 17~20일 우편 신청도 받는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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