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스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들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묵묵히 일한 사람들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선데이타임스는 박씨에 대해 “북한 수용소 생활과 탈북 실패를 거쳐 14년 전 영국에 도착했다”며 “세 자녀를 둔 어머니로 살면서 다른 탈북자들의 영국 정착을 돕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박씨는 1998년 ‘고난의 행군’ 때 남동생과 함께 탈북했다. 2004년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 북송됐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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