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대체투자 확대 위해 주식운용실 분리...샌프란시스코사무소는 뉴욕지사서 독립

입력 2021-12-30 14:24   수정 2021-12-31 09:05

이 기사는 12월 30일 14: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공사(KIC)가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IC는 2022년 1월1일자로 주식운용실을 주식운용전략실과 글로벌 주식운용실로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를 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 주식을 모두 관활했던 주식운용실은 위탁운용과 지역펀드를 관리하는 주식운용실과 글로벌 펀드운용을 전담하는 글로벌 주식운용실로 나뉘게 된다.

이와 함께 사모주식투자실엔 벤처투자와 신규 성장 전략을 담당하는 성장투자팀이 새로 만들어졌다. 또 스타트업이 빅테크 기업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실리콘밸리를 총괄할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을 뉴욕지사에서 독립시켰다.

KIC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 국부펀드 도약을 위해 주식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대체자산에 대해 투자 다변화를 위한 진승호 사장의 철학에 따른 인사"라고 설명했다.

주식운용전략실장엔 이건웅 수석부장, 글로벌주식운용실장엔 김동준, 자산배분실장엔 남석구 부장이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인사실장엔 신현수 부장, 경영지원실장엔 서익호 수석부장 등이 맡게 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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