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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김성현(23)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참석해 김성현에게 직접 모자를 씌워줬다.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는 김성현, 김경태(35), 송영한(30), 장이근(28) 등 4명이다.
김성현은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지난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또 지난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일 남자 선수권을 모두 제패했다. 지난달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39위로 통과해 PGA투어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현은 조인식 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에 돌입한 뒤 다음달 16일 시작하는 바하마 클래식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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