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불공정 거래 적발에 이용되는 정보를 확대했다. 호가, 체결, 계좌정보 등 직접 정보 외에도 공시, 기업, 인물, 뉴스, 게시판, 스팸문자 등 다양한 내·외부의 간접 정보를 대량 취득해 분석 작업에 활용하는 식이다.
또 불공정 거래 유형별로 감시 방식을 표준화해 시장 감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체 시장감시 요원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불공정 거래에 대한 법률 요건을 중심으로 혐의 가능성이 높은 거래를 표적 삼아 매일 신속하게 적출하는 타깃형 감시업무체계도 시스템에 추가됐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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