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은 이태호 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를 ㈜삼천리 자산개발총괄 대표로 신규 영입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삼일회계법인에서 부동산·SOC·공·공인더스트리 리더를 역임했다. 또 회계법인 최초로 남북투자지원센터를 조직하고 남북경제협력최고경영자과정(13기)을 운영하는 등 남북경협 전문 회계사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국내 1호 민자 사업인 신공항고속도로의 정부측 자문위원을 시작으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대형 SOC 사업 및 부동산 개발 사업의 사업성 검토와 PF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는 대한축구협회 감사와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삼천리는 이 대표를 영입함으로써 보유 부동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축적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자산개발 사업을 추진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삼천리가 보유한 자산의 풍부한 개발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신규 부동산 개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윤양노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삼천리모터스 전략본부장에는 현대모비스 출신의 이상열 전무를 영입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