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는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직접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총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2.14.(화)~12.15.(수) 양일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다. 1위 득표자의 환산득표수가 전체환산득표수의 과반에 이르지 못해 12.21.(화)~12.22.(수) 결선투표를 통해 김건희 후보가 57.98%의 환산 득표율로 제17차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으로 최종 선출되었다.
김건희 신임 총장은 “동문으로서 첫 총장 선임에 대한 영광도 있지만 향후 덕성여대의 발전을 모색하고 많은 대학들의 재정위기 등에 대한 현실적인 위기 상황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희생의 각오를 남달리 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덕성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호주 New South Wales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덕성여대에 부임하였으며, 중앙실험관리실장, 식물자원연구소장, 산학협력단장, 영재교육원장, 자연과학대학장, 과학기술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신임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근검절약의 정신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2022년 1월 20일부터 즉시 정상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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