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이사장 재임시절 관용차 대신 평소 자신이 몰고다니던 경차로 현장을 누빌 정도로 공직자로서 검소한 성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요 의사결정을 할땐 반드시 임직원들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임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30여년간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며 관가의 신망이 두텁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중소기업 전문가”라며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주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급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획일적인 노동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적극 소통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적임자”라며 임명 이유를 밝혔다.
안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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