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서고속철(SRT) 설 명절 승차권 판매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SRT의 운영사 SR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모든 SRT 승차권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판매는 현장 발매 없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창 측 좌석만 판매된다.
SR은 모바일이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등을 위해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해 별도 예매를 진행한다. 노인과 장애인은 예매 첫 날인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나 전화 예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우선 예매를 이용하려면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SR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전화 우선 예매는 비회원 등 선착순 500명까지 접수 가능하다.
전화 접수는 보호자 동반을 감안해 편도 1회당 3매, 왕복 최대 6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받으면 된다.
19일은 경부선, 20일은 호남선 명절 승차권 예매가 각각 진행된다. 고령자·장애인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편도 1회당 4매, 1인당 왕복 최대 8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20일 오후 3시부터 23일 자정까지 결제를 마쳐야 한다.
예매 기간 내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0일 오후 3시부터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 가능하다.
SR은 예매 시스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14일 오후 2시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설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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