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넥슨지티는 9.88%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기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인 넥슨지티는 다음달 8일 주주총회에서 넷게임즈와 합병할 계획이다. PC게임 강자인 넥슨지티와 모바일게임에 강점을 가진 넷게임즈가 합병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란 예상이 많다. 넷게임즈 역시 이날 3.84% 상승했다.
NFT를 이용한 P2E ‘미르4’를 개발한 위메이드는 3.37% 올랐다. 이 회사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다음달 1일 흡수합병한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와 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을 만들었다. 위믹스에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웹젠은 5.02% 상승 마감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NFT 적용 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엔씨소프트는 3.73%, 넷마블은 2.00% 올랐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게임주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게임 시장은 P2E와의 결합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P2E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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