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다산금융상] 은행권 최초 알뜰폰·10대 전용 플랫폼 '성과'

입력 2022-01-03 16:55   수정 2022-01-04 02:37

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은 소비자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플랫폼을 선보이고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다산금융상 금상을 받았다.

국민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인 KB스타뱅킹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1760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KB스타뱅킹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맞춤형 화면과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 KB금융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중심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미래 잠재 성장 고객인 Z세대를 겨냥한 새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도 선보였다.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금융 생활을 할 수 있었던 10대 고객이 독립적으로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만 14~18세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리브포켓과 10대의 감성에 맞는 스티커 리워드, 머니다이어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 ‘리브 엠’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이 2019년 12월 출시한 리브 엠은 비대면 셀프 개통, 합리적인 요금제 등은 물론 금융상품과 결합한 특색 있는 서비스로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인증사업자 업계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019년 7월 자체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는 발급자 수 1000만 명을 앞뒀다. 국민은행은 금융권에서 최초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KB모바일인증서를 국세청 연말정산, 정부24 등 공공기관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기치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강화했다. 특히 전국에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열고 자금조달·세무·법률 등 다양한 전문 분야 경영 컨설팅과 입지·상권 분석, 자금조달 등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만5000여 건의 컨설팅이 이뤄졌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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