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사퇴의사를 밝힌적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선대위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공동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 모두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소통을 했는데, 위원장은 본인이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명확히 표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할 거 같아 언론인에게 따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선대위는 공지사항을 내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쇄신을 위해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새시대준비위원장까지 모두가 후보에게 일괄하여 사의를 표명했음을 공지한다"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위 대변인은 이와 관련 "책임있는 관계자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달받아 공지 한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에게 직접 연락 받은게 아니냐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직접 연락 받은적은 없고, 책임 있는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아 10분뒤 공지한 것"이라고 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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