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정의선·장재훈·하언태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하 사장의 사임으로 정의선·장재훈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현대차는 하 사장의 공식 사임으로 정의선·장재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3일 공시했다.
하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에 입사해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다. 2020년부터는 국내생산담당 사장과 대표이사로 울산·아산·전주공장 등 국내공장 운영을 총괄해 왔다. 하 사장의 역할은 국내생산담당 임원에 선임된 이동석 부사장이 맡는다.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 인사를 통해 하 사장을 비롯한 윤여철 부회장, 이원희 사장, 이광국 사장을 각각 고문으로 선임,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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