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테슬라 낙수효과 기대감에 '강세'

입력 2022-01-04 09:18   수정 2022-01-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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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에 따른 낙수 효과가 확대됐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9시17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1.82%) 오른 2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1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이날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엘앤에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성장한 445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2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1% 웃돈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글로벌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반면, 엘앤에프의 경우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했다. 이런 가운데 엔드 유저 기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에 따른 낙수 효과가 확대됐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불구, 테슬라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인해 엘앤에프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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