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는 바이오 파트너링에 참석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플랫폼 기반의 신약후보물질 개발 협력 및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B형간염(HBV) 치료제인 ‘OLX703A’ 및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인 ‘OLX702A’, 탈모치료제인 ‘OLX104C’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회사는 리보핵산간섭(RNAi) 플랫폼 기술인 ‘GalNAc-asiRNA’을 바탕으로 B형간염,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의 간질환 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 중이다.
OLX703A는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B형간염 바이러스 관련 표지자인 s항원과 e항원, HBV 디옥시리보핵산(HBV DNA)의 혈중 농도를 100분의 1이하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OLX702A는 비알콜성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 체중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치료 효력을 확인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이 계획됐다"며 "작년 한소제약과의 계약에 이어 올해는 더 좋은 조건의 기술수출을 추가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파트너링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투자사들이 연구협력, 투자유치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오는 10일(현지시간) 시작해 11일까지 개최된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바이오·제약 기업 이벤트 기업인 데미 콜튼과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이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바이오 기술 투자 행사다.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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