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후보 오른' 그래미 어워즈, 오미크론 확산에 연기 고려

입력 2022-01-05 09:26   수정 2022-01-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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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에 개최 일정 연기를 고려 중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와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3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인 제64회 그래미 어워즈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행사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을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미뤘던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 가수 중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도전한다. 이들은 올해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또 작곡가 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이스케이프 드림(3SCAPE DRM)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Best Remixed Recording)'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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