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양사는 뇌전증 질환에서 miRNA를 표적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miRNA는 유전자 발현 및 단백질 생성을 조절하는 리보핵산(RNA)의 일종이다. 다양한 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후보물질을 선별·합성하고, SK바이오팜은 이에 대한 효능 검증 등 전임상 시험을 맡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 시, 이에 대한 공동 특허권 및 실시권을 확보했다. 향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제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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