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1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3500원(1%) 떨어진 3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애플 신사업 진출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난달 28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선방했지만 이달 4일부터 이틀째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전일 하루에만 5.8% 하락했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올해를 시작으로 중장기 기업가치(밸류에이션) 회복에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확장현실(XR)과 폴디드 줌 카메라, 폴더블 스마트폰, 자율주행차와 증강현실(AR) 안경 등 메가 트렌드 모멘텀이 2025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들어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파른 단기 주가 상승, 높아진 실적 기대감 등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나 여전히 동사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고 글로벌 업체들 대비로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중장기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의 초기 국면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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