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서 집값 양극화 커졌다…서울·지방 8억5000만원 차이

입력 2022-01-05 12:37   수정 2022-01-05 12:51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집값 양극화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값 차이가 더 벌어졌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5월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6억708만원, 2억6200만원으로 가격 차이는 3억4508만원 이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4978만원으로 2017년 5월 대비 105.9%나 급등했다.

5대 광역시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서울에 못 미쳤다. 지난해 12월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9701만원으로 2017년 5월과 비교하면 51.5% 상승했다.

서울 상승폭이 월등히 높은 탓에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값 차이는 8억5277만원으로 확대됐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39억8000만원으로, 2017년 5월(19억4500만원)과 비교해서 20억3500만원(104.6%↑)이나 뛰었다.

같은 기간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 아이파크 1단지'는 5억7800만원에서11억3500만원으로 뛰었고, 대전 유성구 상대동 '트리풀시티 5단지' 전용 84㎡는 4억900만원에서 7억1000만원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주 북구 신용동 '광주첨단2지구호반베르디움1단지' 전용 84㎡도 2017년 5월 4억2000만원에서 지난해 12월 7억3750만원으로, 75.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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