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대화의 끈 놓아선 안돼"

입력 2022-01-05 14:07   수정 2022-01-05 16:04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발사체 시험 발사와 관련해 남북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5일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동해안 철도망을 완성하고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동해북부선의 복원으로, 강원도는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장차 다시 남북 열차가 이어진다면 평화로 가는 길도 성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다시 대화를 시작하고 한반도에서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이 열릴 때 남북 간 경제협력은 우리 경제발전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한반도 통합철도망의 남측구간 구축을 통해 경제협력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먼저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때때로 긴장이 조성된다"며 "오늘 아침 북한은 미상의 단거리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긴장이 조성되고, 남북관계의 정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도 대화를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