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05일 17: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소형 2차전지 업체 루트제이드에 800억원을 투자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루트제이드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에 참여해 800억원의 투자를 마쳤다. 거래 대상은 루트제이드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구주와 이 회사의 신주다.
2000년 3월 설립한 루트제이드는 소형 2차전지를 생산, 판매하는 중견 기업이다. 2020년 연매출은 26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올렸다. 소형 2차전지는 전기차용 2차전지에 비해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의료기기,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분야에 쓰이고 있다. 루트제이드는 2~3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투자금은 설비 증설 등에 쓰일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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