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요섭, 윤지성이 5일 오후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썸씽로튼’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셰익스피어의 그늘에 가려 영세한 극단을 운영 중인 ‘닉 바텀’ 역을 맡은 양요섭은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해에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썸씽로튼'을 만나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멋진 선후배 배우들과 연출진과 호흡을 맞춰가며, 관객분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일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걸 매번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르네상스 최고의 스타작가 ‘셰익스피어’ 역을 맡은 윤지성은 극 중 '셰익스피어'와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사람 윤지성은 자존감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극 중 '셰익스피어'를 보며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썸씽로튼’은 낭만의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게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뮤지컬로 2022년 4월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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