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06일 11:3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국내 전략 컨설팅 기업 탠저블플러스(T플러스)를 인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T플러스가 20여년간 국내 소비재, 유통, 헬스케어, 폐기물, 로봇, 산업재 등 여러 산업군에서 기업의 성장 전략과 인수·합병(M&A) 전략 등을 컨설팅해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플러스는 EY한영 내 전략컨설팅 특화조직인 EY파르테논에 합류하게 된다.
T플러스의 합류로 EY파르테논은 국내 소비재 및 기업간거래(B2B) 등 여러 산업군에서 전략 중심의 서비스 역량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 역량과 규모를 확대해 인수·합병 자문과 인수기업의 기업가치 제고전략 등 전략 컨설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EY파르테논은 인재 확보 및 조직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T플러스의 합류로 전략 컨설팅의 역량 및 규모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최재원 EY한영 EY파르테논 부문장은 "EY한영은 T플러스와 함께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인 전략과 차별화된 경영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동범 T플러스 대표는 EY파르테논의 부문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변 대표는 "EY파르테논에서 T플러스의 전략컨설팅 노하우, EY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경험, 전문 인력들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대표와 함께 T플러스를 이끌어온 최소영 대표는 EY파르테논의 경영자문위원으로 합류키로 했다.
EY파르테논은 2014년에 EY가 인수한 세계 5위 전략 컨설팅 조직이다. 전 세계 7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이 혁신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최근 EY는 미국 CMA, 호주 포트잭슨과 합병하는 등 전략컨설팅 조직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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