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카지노 흑자 전환…볕드는 롯데관광개발

입력 2022-01-06 11:28   수정 2022-01-06 11:33

이 기사는 01월 06일 11:2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이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제주도에 선보인 복합리조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투자 전문가들은 롯데관광개발이 리오프닝(경기 재개)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6일 지난달 매출이 월간 기준으로 최대라고 발표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과 카지노 부문 모두 흑자 전환하는 데도 성공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과 카지노, 리테일 등 3개 부문은 지난달 처음으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호텔 부문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115억원을 나타냈다. 개관 1년 만에 처음으로 100억원대 매출을 냈다. 전월 매출 95억원에 비해 22% 증가했다. 호텔 부문의 총운영이익(GOP)도 7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 흑자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두 번째 타워(850객실) 오픈으로 1600객실 가동 체제에 들어갔다"며 "높은 예약률과 함께 식당·부대시설 매출 증가까지 이어져 최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카지노 부문도 지난달 매출이 8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최대 실적이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4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첫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말부터 금융투자업계에선 롯데관광개발의 빠른 회복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국내 첫 도심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를 선보였다. 코로나19로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번째 타워까지 정상 영업을 한 지난달이 실적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호텔 부문의 실적을 기반으로 카지노 부문의 수익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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