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반 추락…카카오게임즈 14%↓

입력 2022-01-06 17:50   수정 2022-01-07 01:37

국내 게임주가 동반 급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성장주가 직격탄을 맞은 데다 실적 부진 우려가 맞물렸다. 카카오게임즈는 6일 14.24% 하락해 7만4100원까지 떨어졌다. 위메이드도 11.75% 급락한 13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 주가가 13만원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해 10월 25일(13만9900원) 후 처음이다. 이날 네오위즈(-11.80%) 컴투스(-10.53%) 펄어비스(-7.15%) 데브시스터즈(-6.21%) 넷마블(-4.66%) 크래프톤(-3.60%) 엔씨소프트(-3.84%) 등 게임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최근 게임주 주가를 끌어내린 주요 원인으로는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이 꼽힌다. 5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연 1.7%를 넘어서기도 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미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미국에서도 중소형 성장주는 이미 크게 조정받은 상태”라며 “코로나19 이전 금리 수준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금리 상승 여력은 더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가격이 부진한 것도 게임주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175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73% 하락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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