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2526명…전날 대비 351명 줄었다

입력 2022-01-06 19:31   수정 2022-01-06 19:32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5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와 백신 3차 접종 등의 영향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5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877명보다 351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기준 집계치인 3303명과 비교하면 777명 적은 수치다. 특히, 2주 전인 지난달 23일 4334명보다는 1808명 적어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74명→4415명→3831명→3125명→3023명→4443명→412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77명 꼴로 발생했다.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6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535명(60.8%)은 수도권에서, 991명(39.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805명, 경기 559명, 부산 197명, 인천 171명, 경북 101명, 충남 100명, 대구 94명, 경남 92명, 전남 85명, 광주 74명, 강원 71명, 충북 65명, 전북 51명, 울산 26명, 대전 20명, 제주 10명, 세종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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