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탈모로 연애·취직 어려워 고통 많아…웃을 일 아냐"

입력 2022-01-06 23:24   수정 2022-01-06 23: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탈모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공약과 관련, "젊은 사람들이 (탈모약을) 투약할 사람이 많은 데 연애도 어렵고 취직·결혼도 어렵다고 실제 그렇게 얘기한다"며 "웃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저도 사실 가까운 사람 중에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을 꽤 많이 만나는데 실제 정말 고통스러워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약값에 대해 상당히 부담스러워 해서 저는 국민들께서 고통스러워 하는 지점이 있으면 그부분을 해소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을 복지로 봐야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론적으로 복지냐, 보건이냐 깊이 생각을 안 해봤지만 보건적 요소가 강하다고 본다"며 "더 나아 보이게 하기 위한 미용이면 복지에 가까운데 이건 고통을 완화해주는 것이라 보건 영역이라 보는 게 맞고 해줘야 할 이유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탈모약 건보 적용하면) '엄청 돈이 마니든다', '보건 재정이 파탄난다'고 하는데 연간 1000억원 정도 추가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박근혜 정부서 스케일링에 대해 보험처리를 해줬는데 그때는 퍼주기라고 안 하더니 지금은 퍼주기라고 얘기하는 것 보니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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