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경관의 피'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경관의 피'는 6만 4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34.1%)의 관객을 들여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625만 여 명을 기록한 '스파이더맨'은 지난 주말 이후 하루 관객수가 10만 명 아래로 줄어 3주 만에 '경관의 피'에 정상을 내줬다.
'경관의 피'와 함께 개봉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2게더'는 4만 4000여 명(22.2%)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이규만 감독이 연출한 '경관의 피'는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신념이 다른 두 경찰이 하나의 팀으로 만나 서로를 의심하며 펼쳐지는 팽팽한 관계의 재미를 선사한다.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출연.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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