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국색채대상 '레드'상 수상

현대건설이 한국색채학회 주관 ‘2021년 한국색채대상’에서 '레드(RED)' 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한 색채관련 상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았고 경관, 건축·인테리어, 제품 등 11개 부문에서 색채 관련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한국색채대상에서는 레드상을 수상한 현대건설의 ‘Gen Z Style’을 포함해 총 16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Gen Z Style’은 세계적인 색채 거장 마시모 카이아초와 협업해 개발한 컬러·패턴 디자인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에 적용된다.

혁신부문 대상을 받은 이 디자인은 아파트 첫인상인 단지 원경에서부터 입구, 단지 외부공간부터 세대 내부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시선과 손길이 닿는 모든 부분을 고려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점차 업그레이드 된 적용방안을 통해 힐스테이트 뿐만이 아닌 자사 디자인 전반으로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반영된 디자인이 미래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함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