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07일 17: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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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국산화 선도기업 퓨런티어가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 희망공모가격은 1만1400~1만3700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08~1091억원이다. 이번 상장으로 182~21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다음 달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4~15일 청약을 실시해 2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2009년에 설립된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전장카메라 제조공정에 필요한 조립 및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 모바일 카메라 검사장비 개발에 주력해 국내 S사, 해외 A사 등의 스마트폰 카메라 제조에 운용되는 공정장비를 공급했다. 이후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핵심 공정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퓨런티어는 액티브 얼라인 장비 국산화를 국산화했고 2015년부터 글로벌 유명 전기차에 장착되는 센싱카메라 제조라인과 국내외 완성차 OEM 뷰잉카메라 제조라인에 해당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 아이알브이테크와 합병을 통해 부품사업부를 신설했따. 회사 관계자는 “부품사업부에서 개발한 주력 제품이 자사 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적용돼 품질, 단가, 납기 측면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을 원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해외 영업망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배상신 대표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 개발로 국내 자율주행차 유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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