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용돈 1억3000만원'…시급 1만6000원 알바女 '인생역전'

입력 2022-01-09 09:36   수정 2022-01-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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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만 6000원의 파트타임 판매원에서 한 달 1억 3000만 원의 용돈을 받게 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7)의 삶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8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선은 호날두의 여인 조지나의 화려한 일상을 담은 '아이 엠 조지나'가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조지나는 호날두를 만나기 전 마드리드의 한 명품 매장에서 시간당 10파운드(약 1만 6000원)를 받고 일하던 파트타임 직원이었다. 한 달에 250파운드(약 50만 원)를 내고 창고에서 거주했으며 냉·난방비를 낼 여유가 없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게 살아야 했다.


조지나는 2016년 6월 호날두를 만난 후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조지나가 일하던 명품 매장에서 VIP 행사가 열렸고 호날두와 조지나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것.

조지나는 과거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외형적인 아름다움에 시선을 빼앗겼다"며 "강렬한 첫 만남에 스파크가 튀었고 호날두가 나를 이끌어 사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조지나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그는 가난한 10대 소녀에서 30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패션 사업자이자 셀러브리티가 됐다.

조지나는 호날두에게 한 달 용돈으로 8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조지나는 자신이 일했던 명품 거리를 돌아보며 "예전에는 내가 가방을 팔았지만 이제는 가방을 수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날두와 요트 여행을 하고 전세기를 타고 호의호식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조지나는 호날두는 6년째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조지나는 호날두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 3명을 양육하고 있다. 2017년 조지나가 넷째를 출산했고, 현재는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로 호날두의 청혼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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