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에…유엔 안보리, 10일 긴급회의

입력 2022-01-09 17:36   수정 2022-01-10 01:28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미국, 알바니아,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회의를 10일 열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노르웨이도 “북한의 계속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매우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며 안보리 회의 소집을 예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관련 조치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유엔 안보리 조치는 강제력을 갖는 ‘결의’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장성명’ 및 ‘언론성명’ 등으로 구분된다. 안보리는 지난해 9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발사와 10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때도 각각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언론성명 등 공동 대응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북한은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에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지나갔다. 대신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한국 정부 외교·안보 부처들의 올해 업무보고를 겨냥해 “틀에 박힌 잡다한 문제들만 열거했다”고 맹비난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