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원주연세의료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간엽줄기세포 연구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유전자 및 임상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중간엽줄기세포 치료반응 관련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것이 골자다. 양 기관은 줄기세포 빅데이터 분석 및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기술 연구, 유전자 분석에 필요한 원료물질 개발, 전임상 및 임상연구, 연구인력의 교육 및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차적 목표는 중간엽줄기세포 관련 공공데이터와 파미셀 연구에서 얻어진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 중간엽줄기세포 이식 효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치료 결과에 대한 예측 모델을 만들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연세대 원주의대의 어영 교수는 "연구의 성과를 매년 2편 이상의 논문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유전적 정보에 따라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 성공 가능성과 치료제 투여 횟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줄기세포치료제의 개인 맞춤 처방이 가능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