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의 횡령 금액이 2215억원이라고 10일 정정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8.18에 해당한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 금액이 2020년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91.81%에 해당하는 1880억원이라고 지난 3일 공시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초공시에 공시한 횡령금액 1880억원은 피해발생액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며 이번 정정공시하는 횡령금액은 피고소인이 횡령 후 반환한 금액을 포함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소인은 2021년 및 2020년도 4분기에 각 100억원과 235억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회사로 반환된 추가 100억원, 235억원을 제외한 현재까지 횡령으로 인한 최종 피해발생액은 1880억원으로 변동 없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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