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밀키스 2500만 캔을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37% 급증했다. 1990년대 중국 음료 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밀키스는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탄산음료다. 1989년 출시해 누적 판매 금액 1조원을 넘은 대표적인 장수 제품이다.
밀키스는 중국뿐 아니라 대만과 홍콩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에서는 지난해 233만 캔을 판매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10배 이상 늘었다. 홍콩에서도 735만 캔을 팔았다. 2020년보다 판매량이 33% 증가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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