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X캐피탈, 코핀커뮤니케이션즈에 504억 추가 투자

입력 2022-01-11 15:23   수정 2022-01-11 15:24

이 기사는 01월 11일 15: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투자회사 NPX캐피탈이 자사 사모펀드 법인인 NPX프라이빗에쿼티(NPX PE)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전문 개발사 코핀커뮤니케이션즈(코핀)에 한화 504억원(미화 4200만 달러)을 투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2017년 설립된 코핀은 캐릭터 디자인, 이모티콘,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 회사다.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합 웹툰 스튜디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NPX캐피탈은 지난해 9월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입증된 코핀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1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핀의 향후 계획과 비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핀은 NPX캐피탈의 추가 투자로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개발 역량을 다각화하고 유럽, 일본, 남미, 동남아시아 등 잠재력이 풍부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코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드라마 제작사 및 게임회사에 대한 인수 및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NPX캐피탈은 이 과정에서 자사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무엘 황 NPX캐피탈 CEO는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특히 한국 제작사들의 작품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성공할 수 있는 한국 콘텐츠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 NPX캐피탈은 코핀 커뮤니케이션 같이 무궁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유영학 코핀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VR, AR,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시대 흐름을 반영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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