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 제도는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 계약을 체결해 놓으면 수요기관이 별도 계약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공공조달시장은 2006년 시행 후 현재 180조원 규모에 이른다. 매년 수요는 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공공조달 전문 인력과 정보가 부족해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10개 기업을 선정해 공공조달 상품등록, 마케팅 정보제공, 다수공급자 계약 체결 및 사후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옥원 시 경제기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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