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간 사전청약에 8만9483명 몰려

입력 2022-01-12 17:59   수정 2022-01-13 02:33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수도권 민간 사전청약에서 일반공급 1순위 경쟁률이 50 대 1을 웃돌았다. 1주택자 참여가 가능한 중대형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온 곳도 많았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한 민간 2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1순위 총 1598가구 공급에 8만948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56.0 대 1로 집계됐다.

지구별로는 인천 검단 AB20-1블록(제일풍경채)이 293가구 모집에 2만3990명이 청약해 81.8 대 1을 기록했다. 평택 고덕 A-46블록(디에트르)은 76.97 대 1, 인천 검단 AB19블록(호반써밋)은 43.0 대 1, 인천 검단 AB20-2블록(중흥S클래스)은 41.2 대 1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평택고덕 디에트르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111㎡A가 31가구 모집에 4242명이 청약해 136.8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대형에선 상당수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검단 AB20-1 제일풍경채 115㎡A는 104.61 대 1, 평택고덕 A-46 디에르트 111㎡C는 102.98 대 1이었다. 전용 85㎡ 초과 주택형의 경우 1주택자도 기존주택 처분 조건으로 청약이 가능하고, 일부 추첨분도 나와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날 29가구에 대해 청약을 진행한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은 최고 27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7만538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599 대 1로 마감했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 분양을 진행했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새 아파트가 희소하고 각종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분양 가구수가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실거주 의무, 분양권 전매규제 등에서도 자유롭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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