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에서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뿐 아니라 대표 휴양지 페낭, 경제특구 조호르바루 등 전역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변 상권을 살리는 효과까지 나타날 정도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최근 3개월간 신규 오픈한 CU 중 80% 이상이 상가 소유자가 먼저 건물 입점을 제안하는 ‘인 콜(in call)’ 방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U의 브랜드 파워도 높아지고 있다. BGF리테일의 현지 파트너인 ‘마이뉴스닷컴’에서 CU로 전환된 점포의 매출은 기존보다 세 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빼빼로데이 등 한국 특유의 문화를 소개하고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 캔디를 수출하는 등 문화와 상품을 연계한 전략을 펴고 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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