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13일 14:4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해외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부터 해외 시장에서 5년물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ty Bond)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시작해 5억달러 규모 채권발행을 확정했다.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에 0.6%포인트를 가산한 연 2.1%수준이다. 아시아와 유럽·미국의 은행, 자산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70여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발행금리를 최초 희망금리 대비 0.3%포인트 가량 끌어내렸다. 오는 20일 영국법에 따라 은행채를 발행하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채권발행은 BNP파리바,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미쓰비시UFJ파이낸셜(MUFG), 크레디아그리콜(CA-CIB), 소시에테제네랄(SG) 등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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