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브랜드 아에르로 알려진 첨단소재 필터 전문업체 씨앤투스성진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기 위해 베트남 신규공장을 증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씨앤투스성진 베트남 법인(CNTUS AEGIS VINA)은 약 1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싱가포르 합작투자 산업단지인 VSIP 빈증 내 2만㎡(약 6050평) 부지에 신규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투자기간은 오는 6월까지이며, 7월부터는 본격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씨앤투스성진은 2013년 5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재와 제품 등을 생산 및 공급해왔다. 신규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향후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침으로써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확장을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신규 제품 다변화 등을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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