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서울 상계동 한 카페에서 연 부동산정책 발표에서 “재개발·재건축 신속협의제를 도입하고 500%까지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며 “4종 주거지역 적용을 포함한 용적률 상향, 층수 제한, 공공기여 비율 등도 유연하게 조정하고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전기요금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4월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졸속 탈원전 정책으로 한국전력의 적자와 부채가 쌓인 책임을 회피하고 대선 이후로 요금 인상의 짐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전기요금 인상은 큰 부담”이라며 “코로나19 기간에는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이 후보와 윤 후보 측은 설 연휴 전 양자 TV 토론을 하는 데 합의했다. 지상파 방송사 주관으로 국정 현안 전반에 관해 토론하기로 했다.
이동훈/전범진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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