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빈패스트와 2020년 하반기 5500만달러, 2021년 상반기 9300만달러 규모 계약에 이어 세 번째 공급계약을 맺었다. 빈패스트에 공급하는 부품은 하프샤프트다. 하프샤프트는 전기차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빈패스트 이외에 신생 전기차 업체인 미국 리비안과도 1억7000만달러 규모 부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1년간 4억달러 수주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부품사와 협력해 북미와 유럽에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400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구동모터코어 생산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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