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트럭에서 빠진 타이어 바퀴가 보도를 걷던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는 전날 오후 군마현 왕복 4차선 국도에서 모래를 싣고 가던 대형 트럭에서 직경 1m 크기의 타이어 2개가 빠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빠진 타이어는 트럭에 장착된 10개 타이어 가운데 좌측 후륜용으로 확인됐고, 차체에서 이탈한 타이어 두 개 중 하나가 약 500m 앞의 보도까지 굴러갔다.
타이어는 하필 이곳을 지나던 45세 남성 A씨를 덮쳤다. 느닷없는 사고를 당한 A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트럭을 몰던 운전사는 타이어가 빠진 것을 알아챈 뒤 곧바로 정차해 더 큰 사고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비 불량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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